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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폭락(서킷브레이커,주가반토막,PER착각)

블록인사이더 2026. 7.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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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폭락, 출처 : ChatGPT에서 생성]

     

    서킷브레이커, 이게 정말 정상인가요

    저도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제 눈을 의심했어요. 7월 29일, 코스피랑 코스닥에서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거든요. 서킷 브레이커라는 게 뭐냐면, 주가가 너무 급하게 떨어지면 잠깐 거래를 멈춰서 시장을 진정시키는 안전장치예요. 근데 이게 이틀 연속으로 걸렸다는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하필 이 날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날이었다는 거예요. 실적이 잘 나오면 주가가 올라야 정상 아닌가요? 근데 실제로는 정반대였어요. 처음엔 실적 발표하자마자 코스피가 살짝 반등했다가, 순식간에 100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그러다 장 막판에 연기금이랑 금융투자 쪽에서 돈을 왕창 밀어 넣으면서 간신히 지수를 끌어올렸어요.

    근데 제가 보기엔 이 반등, 그렇게 건강해 보이지가 않아요. 원래 연기금이 주식을 많이 사주면 좋은 신호로 보는데, 지금은 연기금이 이미 주식을 너무 많이 갖고 있어서 새로 살 여력이 별로 없는 상태거든요. 게다가 갑자기 들어온 금융투자 자금도 개인들이 빚내서 들어온 레버리지 자금일 가능성이 있어서, 며칠 안에 다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그러니까 이 반등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저도 장담을 못 하겠어요.

    핵심요약: 7월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어요.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폭락했고, 연기금과 레버리지 자금으로 겨우 반등했지만 지속 가능성은 불확실합니다.

     

    실적은 최고인데 왜 주가는 반토막이 났을까

    이 부분이 저는 제일 흥미로웠어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76.3%라고 하는데, 이게 세계 반도체 회사들 중에서도 마이크론 다음으로 2위예요. 엔비디아나 삼성전자보다도 높은 수준이거든요. 그런데도 주가는 하루 만에 최고 23%까지 떨어졌다가 겨우 회복했어요. 이 하루 동안 왔다 갔다 한 돈이 240조 원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1년 예산이 720조 원인 걸 생각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느껴져요.

    저는 이 대목에서 "어, 이거 처음 있는 일이 아니네?" 싶었어요. 실제로 2018년에도 똑같은 패턴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 오히려 그해 주가가 38% 떨어졌어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요? 반도체,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이에요. 사이클 산업이라는 건 쉽게 말해 호황과 불황이 정해진 파도처럼 계속 반복되는 산업이란 뜻이에요. 그래서 실적이 제일 좋을 때가 오히려 다음 불황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인 경우가 많다는 거죠.

    제 경험상, 이런 시장에서는 "실적이 최고인데 왜 팔아?"라는 생각이 오히려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고 봐요. 시장은 이미 다음 사이클, 그러니까 앞으로 실적이 꺾일 가능성을 미리 반영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핵심요약: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 76.3%로 세계 2위 수준의 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폭락했어요. 2018년에도 같은 일이 있었는데, 메모리 반도체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이에요.

     

    "싸다"는 착각, PER만 보면 위험한 이유

    여기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SK하이닉스 주가가 PER 4.5배밖에 안 되니까 엄청 싼 거 아니야?"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이 말이 함정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PER이라는 건 쉽게 말해 "지금 회사 시가총액이 1년 이익의 몇 배냐"를 보는 지표예요. 이 숫자가 낮을수록 '싸다'고 보통 해석하죠.

    근데 문제는, 2018년에도 PER이 4.6배까지 떨어졌었어요. 그때도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싸다, 지금 사야 한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해 주가는 38% 더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2019년엔 PER이 22배까지 올라가서 다들 "너무 비싸다"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때가 바닥이었고 이후 주가는 66%나 올랐어요. 그러니까 사이클 산업에서는 'PER이 낮다 = 싸다'라는 공식이 항상 통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저는 이 대목에서 PBR이라는 지표도 같이 봐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어요. PBR은 회사가 가진 자산 장부가 대비 주가가 얼마인지를 보는 지표인데, 미국 빅테크는 자본 투자 없이도 돈을 버니까 PBR을 잘 안 보지만,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들은 공장이랑 설비에 계속 막대한 돈을 투자해야 하는 구조라서 PBR도 함께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진짜 봐야 할 건 이익 전망치가 계속 올라가는지 여부라고 봐요. 그래야 이번엔 진짜 사이클을 벗어났다는 게 증명되는 거니까요.

    핵심요약: PER이 낮다고 무조건 싼 게 아니에요. 2018년에도 PER 4.6배에서 주가가 더 떨어졌고, 2019년엔 PER 22배가 오히려 바닥이었어요. 사이클 산업은 PBR도 함께 봐야 하고, 앞으로는 이익 전망치 상승 여부가 관건이에요.

     

    글을 마치며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실적이 좋으니까 주가도 오르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라서 지금처럼 실적이 정점일 때 오히려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HBM이 이번엔 정말 사이클을 벗어나 미국 빅테크처럼 계속 성장하는 산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 희망만 믿고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이익 전망치가 실제로 계속 올라가는지, 경쟁사인 창신의 추격 속도는 어떤지 같은 구체적인 신호들을 차분히 지켜보는 게 훨씬 현명한 투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5S_bqq6cr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