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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리티법 지연, 가을 랠리 발판

블록인사이더 2026. 8. 10. 11:23

목차


    [클레리티법 지연 가을 랠리 발판, 출처 : ChatGPT에서 생성]

     

    저는 코인 투자를 시작한 지 벌써 8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별의별 장을 다 겪어봤는데, 요즘처럼 클레리티법 통과 여부에 온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시기는 또 처음인 것 같아요. 이번 주 클로처 표결이 불발되면서 실망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 사실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왜 이번 지연이 오히려 가을 랠리의 발판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9월 한 달 동안 우리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일정이 무엇인지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이 포기할 때가 아니라 준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법안 표류 현황

    먼저 팩트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이 만든 '버핏 지수'(GDP 대비 미국 증시 시가총액)가 현재 230%를 넘어섰습니다. 닷컴버블 당시가 150%였던 것과 비교하면 사상 최고 수준이죠. 버크셔는 현금 600조 원을 쌓아두고 관망 중이라고 합니다.

    코인 시장으로 오면, 비트코인 6개월 미만의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 단가는 약 6만 7,500달러 정도라고 해요. 이 가격대에 근접할 때마다 매물이 나오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채굴 사들도 수익성 악화로 비트코인을 팔고 있는데, 마라 홀딩스가 726개를 매도했지만 여전히 3만 5,500개 이상을 보유 중이라 아직 매도 붕괴 신호는 아니라고 봅니다.

    법안 쪽은 이렇습니다. 클레리티법은 이번 주 클로처 표결(찬성 60표 필요)에 실패했지만, 9월 14일 상원 복귀 직후 재상정될 예정입니다. 9월 16일 FOMC 금리 결정, 9월 24일 미중 정상회담까지 겹쳐 있어서 저는 9월 한 달이 올 하반기 최대 분수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유럽은 미카법 규제를 오히려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XRP 레저는 기관용 프라이버시 전송 기능을 새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 용어 정리

    • 워런 버핏(Warren Buffett) : 세계적인 투자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이끌어온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가치 투자자이자 기업인. 뛰어난 투자 혜안과 통찰력 덕분에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이라고 불림
    • 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 : 한 국가의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 실물 경제 규모에 비해 주식시장이 과열되었는지 판단하는 대표적인 가치평가 척도
    • 닷컴 버블(Dot-com Bubble) :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터넷 및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의 가치가 비정상적으로 폭등했다가 급락한 대규모 자산 가격 거품 현상
    •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 목적 지주회사
    •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MARA) : 북미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하나로, 과거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디지털 자산 기술 회사
    • 클레리티 법안(CLARITY Act) :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고 가상자산을 제도권 금융 자산으로 편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미국의 핵심 가상자산 규제 법안
    • 클로처(Cloture) : 미국 상원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등)을 강제로 끝내고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한 절차
    •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산하에서 공개시장조작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 매월 공개시장조작에 대하여 정책보고서를 발표
    • 미카법(MiCA, Markets in Crypto-assets) : 유럽연합(EU)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최초의 통합 가상자산 규제 법안
    핵심요약 : 버핏 지표는 사상 최고치, 클래리티법은 9월 14일 재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같은 달 FOMC와 미중 정상회담까지 겹쳐 9월이 최대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8년 투자의 교훈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제가 왜 이 흐름을 예의주시하는지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미국은 지금 금리를 함부로 못 올리는 처지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레임덕과 탄핵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장 부양이 필요하거든요. 2018년 중간선거 때도 3월부터 9월까지 랠리가 나오다 10월부터 무너진 전례가 있어서, 저는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클레리티법 불발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바닥 다지기'라고 해석하지만, 저는 여기에 리스크를 하나 더 얹어보고 싶어요. 트럼프 정부의 중동 정책과 관세로 유가와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게 예상보다 심해지면 연준이 뜻하지 않게 동결이 아니라 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험자산인 코인 입장에선 이게 가장 큰 변수라고 생각해요.

    저는 8년째 코인 투자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상승장은 길어야 3개월이고, 하락과 횡보는 4년 가까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2024년 11월, 분명한 매도 타점이었는데도 "더 오를 거야"라는 기대감에 취해 손절을 못 했어요. 그 후 12개월 가까이 하락이 이어지면서 투자금을 빼지 못해 생활비를 빚으로 충당해야 했습니다. 정말 가혹한 시간이었어요. 이제는 두 번 다시 빚투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다 먹으려 욕심부리면 다 잃는다"는 말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시드가 크지 않다 보니 저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대신 XRP를 택했습니다. 소송에서 이기면 5~10배 오를 거라 믿었거든요. 하지만 소송에 묶여 있는 동안 아무 생태계도 없는 잡코인들조차 XRP보다 더 올랐습니다. 발행량이 1,000억 개나 되다 보니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 구조적 한계도 있었고요. 지금은 헤데라까지 함께 들고 있는데, 둘 다 2024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입니다. 유튜브에서는 다들 좋은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정작 제 계좌는 웃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클레리티법 통과나 유동성 순환 같은 구조적 촉매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갈아타지 않으려 합니다.

     

    ※ 용어 정리

    • 레임덕(Lame Duck) : 직역하면 '절름발이 오리'라는 뜻으로, 임기 만료를 앞둔 대통령이나 권력자에게 나타나는 권력 누수 현상(임기 말 증후군). 후임자가 정해지거나 임기가 끝나갈수록 지도자의 정책 집행력이 떨어지고 지휘 통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 or 연준) :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합의제 조직으로, 달러화 발행, 기준금리 결정, 시중은행 통제 및 금융시장 안정 등을 통해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
    • XRP(엑스알피) : 2012년에 리플랩스에서 발행된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 및 송금네트워크인 XRP 레저의 네이티브 디지털 자산으로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5초 미만의 속도로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은행 간 국제 송금에 특화된 암호화폐
    • 헤데라(Hedera) : 블록체인이 아닌 해시그래프(Hashgraph)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분산원장 네트워크. 구글, IBM, 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사회(거버닝 카운슬)가 운영하며, 초당 1만 건 이상의 거래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
    핵심요약 : 8년 투자 경험상 상승은 짧고 하락은 길며, 욕심이 가장 큰 손실 요인이었습니다. XRP·헤데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지만, 저는 여전히 클래리티법발 촉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12월까지의 전략

    그래서 지금 시점에 저는 9월 14일 클로처 표결, 9월 16일 FOMC 결과를 확인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코인 과세가 시작되기 때문에, 저는 올해 12월 31일 전에 반드시 상승장이 한 번 와줘야 세금과 손실이라는 이중고를 피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클로처 표결이 다시 실패해 법안이 내년으로 넘어가는 것, 그리고 유가·물가 상승으로 연준이 갑자기 금리 인상 쪽으로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만 터져도 가을 랠리 기대는 물거품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첫째, 9월 14일·16일·24일 일정을 캘린더에 표시하고 꼭 확인하기
    • 둘째, 손절 기준을 미리 정해두고 절대 빚투는 하지 않기
    • 셋째, ETF 자금 흐름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액 같은 선행 지표 매주 체크
    • 넷째, 거시경제 뉴스와 지정학 리스크 점검하기
    핵심요약 : 9월 14·16·24일 세 일정이 최대 변수이며, 분할 대응과 손절 기준이 필수입니다. 연준의 태도 변화와 클로처 표결 재실패가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힙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제가 이렇게 까지 블로그 글을 쓰고, 전략을 짜는 이유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훗날 제 일기장과 같은 글들을 보면서 제가 잘 못된 방향이 있었다면, 이 글을 보고 삶의 새로운 로드맵을 작성할 수도 있겠지요. 8월 클레리티법은 불발됐지만 9월 14일 재도전이 예정돼 있고, 같은 달 FOMC와 미중 정상회담까지 겹치면서 9월은 올해 하반기 최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지연된 클레리티 법안이 오랜 시간 하락만 해오던 코인시장의 터닝포인 및 랠리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봅니다. 또한 8년 동안 실패했던 경험은 현재와 미래의 투자 원칙과 기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XRP와 헤데라를 보며 "쓰레기 코인 아닐까"라는 의문이 수없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구조적 촉매를 기다리며 버티는 이유는 결국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사람에게 보상으로 주어진다'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남은 9월, 조급해하지 않고 일정 하나하나를 체크하며 대응하려 합니다. 글을 읽어 주시는 구독자 분들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