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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폭락 1년, 개미의 기록

블록인사이더 2026. 8. 7. 09:00

목차


    [알트코인 폭락1년, 출처 : ChatGPT에서 생성]

     

    코인 시세창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시는 분들, 저 말고도 정말 많으실 것 같아요. 저는 1년 전부터 XRP와 헤데라(HBAR)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고점 대비 거의 -80% 가까이 떨어진 걸 볼 때마다 숨이 턱 막힙니다. 어떤 유튜버는 "아직 상승장 안 끝났다"라고 하는데, 계좌는 매일 마이너스만 찍히니 솔직히 그 말이 잘 와닿지 않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요즘 코인 시장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정리해 보고, 저처럼 알트코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점검하고 준비하면 좋을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돈은 늘어나는데 자산은 줄었다

    최근 여러 금융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G7 국가들의 통화량(M2)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에요. 통화량이 늘어난다는 건 쉽게 말해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 많아진다는 뜻인데, 돈이 많아지면 그만큼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최근 인플레이션율이 211%에 달했다고 하고요, 반면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어서 공급 증가율이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급이 제한된 자산(부동산, 금, 비트코인 등)으로 돈이 몰린다는 분석이 나오는 거죠.

    문제는 알트코인입니다. 한 분석기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시된 암호화폐의 절반 이상이 이미 사라졌고, 2025년에만 약 160만 개의 프로젝트가 소멸했다고 합니다. 2021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중 89개는 지금도 그때보다 가치가 낮고, 5년간 평균 56% 하락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 용어 정리

    • G7(Group of Seven) :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를 의미. 유럽 연합도 G7에 초대받아 대표가 참석
    • 통화량(M2) : 현금과 요구불예금뿐만 아니라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2년 이내에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시중의 모든 자금 규모를 측정한 대표적인 유동성 지표
    • 인플레이션 :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
    • 알트코인 : Alternative(대체)와 Coin(코인)의 합성어로 비트코인 외의 모든 가상자산을 의미
    핵심요약 : 전 세계적으로 통화량은 늘고 있고, 그 돈은 공급이 제한된 자산으로 몰리는 흐름이 있습니다. 반면 알트코인은 공급 제한이 없어 절반 이상이 결국 사라지는 구조적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왜 알트코인만 하락했을까

    저는 이 통계를 보면서 왜 제가 투자한 XRP와 헤데라가 유독 힘을 못 쓰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전문가들은 흔히 "유틸리티(실제 사용처)가 있는 코인만 살아남는다"라고 말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체인링크처럼 결제·스마트컨트랙트·데이터 연결 같은 구체적인 쓰임새가 명확한 코인들 위주로요. 반면 XRP나 헤데라처럼 특정 용도(국제송금, 기업용 네트워크)에 집중된 코인들은 그 용도가 실제로 얼마나 확산되느냐에 따라 가치가 크게 흔들립니다. 저도 처음 투자할 때는 "국제송금 시장을 장악할 코인"이라는 기대감에 들어갔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그 기대가 실제 채택 속도보다 너무 앞서갔던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지금도 상승장의 일부"라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다른 위험성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첫째, 개인 투자자 자금이 특정 코인에 쏠릴수록 기관 자금보다 훨씬 변동성이 커진다는 점이고, 둘째, "이 코인은 다르다"는 서사에 기대는 투자일수록 실제 하락장에서 회복이 느리다는 걸 제가 직접 겪으며 느꼈습니다. 셋째, 시드가 이미 소진된 상태에서 "더 사서 평단을 낮추자"는 유혹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는 것도 몸으로 배웠어요.

    실제로 저는 요즘 마트에서 장을 봐도 1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걸 보면서, 예전 같으면 신경도 안 썼을 지출을 하나하나 계산하게 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가 방학 때 여행 가고 싶다고 하는데, 선뜻 그러자는 말이 안 나올 때 마음이 정말 무겁더라고요. 투자 손실이 실제 생활에 이렇게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저는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용어 정리

    • 유틸리티(Utility) : 실용성과 유용성을 뜻하며, 컴퓨터 프로그램, 산업 설비, 경제학 등 여러 분야에서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 전기, 가스, 용수 공급설비, 소비자 만족과 효용을 이르는 말.
    핵심요약 : 실제 쓰임새가 명확한 코인과 그렇지 않은 코인의 격차가 커지고 있고, 특정 코인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하락장에서의 충격도 크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할까

    지금 저처럼 생활비도 빠듯한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추가 투자'가 아니라 '생활 자금과 투자금을 분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실을 만회하겠다고 무리해서 더 넣는 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걸 저도 여러 번 경험했어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리스크 요인도 있습니다. 미 연준(Fed)이 갑자기 금리 정책을 바꾸거나, 지정학적 리스크(중동 정세 등)가 다시 불거지면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 알트코인은 특정 호재나 규제 이슈 하나에도 크게 출렁이기 때문에, 뉴스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은 이렇습니다.

    생활비와 투자금 지출 내역을 분리해서 기록하기
    무리한 추가 매수보다 현재 포지션을 냉정하게 재점검하기
    필요하다면 전문가(재무상담사 등)와 상담해 부채 상황부터 정리하기

     

    ※ 용어 정리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 or 연준) :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합의제 조직으로, 달러화 발행, 기준금리 결정, 시중은행 통제 및 금융시장 안정 등을 통해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
    • 지정학 리스크(Geopolitical Risk) : 특정 지역의 지리적·정치적 갈등이나 불안정성이 글로벌 경제, 공급망, 금융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뜻합니다. 전쟁, 테러, 패권 경쟁, 자원 무기화 등이 주요 원인이며, 최근에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상시적인 시장 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핵심요약 : 손실 상황에서는 추가 투자보다 생활비와 투자금 분리, 리스크 점검이 우선입니다. 무리한 만회 시도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년의 기록을 마치며

    1년 동안 XRP와 헤데라를 보유하면서 -80%라는 숫자를 매일 마주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저는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시세창을 열 때마다 마음이 무너지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쌓이는 날들이었어요.

    그럼에도 이번 경험을 통해 하나는 분명해졌습니다. "더 넣으면 회복될 거야"라는 마음보다, 지금 내가 가진 것과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냉정하게 보는 게 먼저라는 것이요. 통화량이 늘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큰 흐름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 흐름에 올라타는 방법이 반드시 '몰아서 투자하는 것'일 필요는 없다는 걸, 저는 비싼 수업료를 치르며 배우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이 순간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필요하다면 전문가와도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